어린시절 외가집 가는 풍경처럼 만날 수 있는 '의령예술촌'

어린시절 외가집 가는 풍경처럼 만날 수 있는 '의령예술촌'

의령예술촌, 전국 현대회화 특별 초대전
2025 여름낭만전 80명 80점 선보여

기사승인 2025-07-25 16:50:38 업데이트 2025-07-25 18:33:21
문화예술의 새둥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 여름낭만전이 무더운 여름에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큰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에 자리잡은 의령예술촌이 전국 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1명의 작가가 참여한데 반해 올해는 무려 8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의령예술촌 전

개촌 당시인 1999년 7월부터 매년 7월에 열리는 여름낭만전은 작가 초대전으로 마련하고 있는데 지난 2023년부터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대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준비한 의령예술촌 '2025 여름낭만전'은 전국 현대회화 특별 초대전으로 마련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번 작품전은 경남과 부산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광주, 울산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80명이 참여해 80점을 다섯 개의 전시실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고향생각-윤순병 作

윤재환 촌장은 “의령예술촌 2025년 11대 기획의 일환으로 매년 여름에 여는 여름낭만전은 여름 휴가철과 함께 의령을 찾는 향우는 물론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삶의 철학을 담은 작품을 선사하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무더운 더위를 문화적 정서로 이겨내어 새로운 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데 그 뜻을 두고 여름낭만전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시선이 머무는 곳에-정덕원 作

윤 촌장은 초대의 글에서 “더위를 식혀줄 바람과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나무그늘이 있어 더 좋은 계절인 여름의 언저리에서 어린시절 외가집 가는 풍경처럼 만날 수 있는 의령예술촌과 함께 물과 바람과 별이 좋은 여름의 멋과 더불어 정겨운 휴식의 시간으로 여름 낭만전과 함께 나누어 보자”라고 말했다.

윤 촌장은 “전국 각 지역에서 살아가면서 작가 나름대로의 다양한 삶을 통해 터득한 자신의 사상과 철학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이번 여름낭만전은 9월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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