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DRX 감독 “팀 재정비 필요하다” [쿠키 현장]

김상수 DRX 감독 “팀 재정비 필요하다”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09 17:52:21 업데이트 2025-08-09 17:53:16
‘스폰지’ 배영준과 김상수 DRX 감독이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송한석 기자

김상수 DRX 감독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위해 체급을 올리는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DRX는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승리했다면 DRX는 OK저축은행과 동률이 되며 3위를 노릴 수 있었다. 라이즈 그룹은 플레이-인에 3위까지 진출한다. 하지만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며 플레이-인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져서 아쉽다. 나머지 경기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팀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정해진 구도, 조합의 완성도 등 잃지 말아야 할 부분들에서 부족하다. 균열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에서 준비된 조합이었는데 원하는 라인전 구도가 나오지 않았다. 턴을 쪼개 써야 하는데 연습한 거랑 정 반대가 됐다. 데미지가 부족했다”며 “매 경기 중요하고 이겨야 하지만 안정적인 조합, 플레이를 지향해야 한다. 팀이 흔들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속도감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준비된 것들 중에서 픽을 했다”며 “데이터를 믿고 잘할 수 있게 체급을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 교체에 대한 질문에는 “나머지 경기 저희가 이겨내야 한다”며 “팀다운 게임을 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없다.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스폰지’ 배영준도 “나머지 경기 이기면 플레이-인 진출 가능하다”며 “3세트 라이즈 궁 못 탄 게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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