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이 운영하는 테마 관광 프로그램 ‘달성투어’가 큰 인기를 얻으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사-하빈’ 코스는 전통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참가자 모집 첫날에 접수 인원이 몰리며 하루 만에 마감됐다.
이 코스는 하빈면의 육신사와 하목정, 다사읍의 죽곡 댓잎소리길, 강정보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가을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전통 한옥과 생태 탐방로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면서 가족, 연인 단위 예약이 줄을 이었다.
달성군은 여기에 더해 오는 10월, 첫 야간 관광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4차례로 기획된 야간 투어에는 도동서원의 은행나무 미디어파사드와 송해공원의 야경이 포함돼 낮과는 또 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이달 말에서 10월 초 사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사-하빈 코스는 생태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세대별 호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색 있는 신규 코스를 개발해 달성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든 코스에는 전문 해설사와 가이드가 동행해 참가자들이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달성투어는 대구관광협회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