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오토바이 무단 운전”…배우 윤지온, 음주운전 적발로 드라마 중도 하차

“술 취해 오토바이 무단 운전”…배우 윤지온, 음주운전 적발로 드라마 중도 하차

기사승인 2025-09-18 06:16:28 업데이트 2025-09-18 08:01:30
배우 윤지온. 사진 이음해시태그

배우 윤지온(35)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18일 윤지온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며 “지난 9월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지온은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며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지온은 이번 음주운전으로 내년 방영 예정인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 상태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6부까지 대본이 나온 상황이다. 윤지온은 지난주까지도 촬영에 참여했고, 이번 주에도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윤지온은 지난 2013년 연극으로 데뷔한 후 ‘멜로가 체질’(2019)로 주목받기 시작해 이후 ‘월간 집’(2021), ‘너는 나의 봄’(2021), ‘지리산’(2021), ‘내일’(2022), ‘소용없어 거짓말’(2024), ‘우연일까?’(2024) 등에 출연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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