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릭 나오면 끝?”…이중약가제 빈틈에 ‘공급 공백’ 우려
항암제 등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적인 오리지널 의약품이 제네릭(복제약)의 출시와 함께 이중약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수의 오리지널 의약품이 약가 인하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약제의 결정 및 조정 기준’ 개정 고시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한 신약에 한해 이중약가 계약을 허용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중약가제는 의약품의 표시 가격과 실제 거래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그...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