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시장과 시민들이 14일 서울 중구 시청사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등 350여 명을 초청,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 특히 지난 12일 중국(中國)에서 입국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9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이들은 17일까지 국립현충원 참배, 보신각 광복절 타종식 등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기념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국악합창단 'K-판'의 독립 열망을 담은 연극으로 시작됐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안 '손기정, 서울을 달리다' 영상이 상영됐다. 또 독립유공자 김성숙·두군혜 부부의 손자인 피아니스트 두영무 씨가 '아리랑'과 '도화도'를 연주하며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