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日 연파한 이지현, ‘바둑 삼국지’ 2연승 신바람
선봉 이지현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2연승하며 한국이 초반 선두를 달리게 됐다. 한국 첫 주자 연승은 8년 만이다.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국이 중국 산동(山東)성 청도(靑島)시에 위치한 청도농심에서 4일 속행됐다. 한국 선봉 이지현 9단은 일본 선봉 후쿠오카 고타로 9단에게 14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이 9단은 하루 전 중국 선봉 리친청 9단의 예봉을 꺾은 바 있다. 이지현 9단은 이날 대국에서도 초반부터 상대를 제압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첫 전투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