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코로나 실적 쇼크 현실화...KB금융 순익 13.7% 추락
조계원 기자 =금융권의 코로나 실적 쇼크가 현실화됐다. 국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지주의 경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13.7% 급감했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 쇼크로 2분기 실적도 암울하다는 점이다.KB금융은 올해 1분기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을 지난해 동기대비 13.7% 하락한 7295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발생한 희망퇴직비용 등 계절적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순익이 전분기 대비 36.4%(1948억원)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이다.KB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