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주말 강원서 수난사고 잇따라…2명 심정지 병원이송

8월 첫 주말 강원서 수난사고 잇따라…2명 심정지 병원이송

기사승인 2025-08-02 18:08:54
인제군 남면 소양호 강변 등산객 고립사고(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8월 첫 주말인 2일 강원지역서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속초시 청호동 앞 해변에서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이 남성이 물놀이하다 물에 삐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낮 12시 9분께는 강릉시 안현동 경포해변 중앙광장 인근에서 80대 남성 관광객 A(85)씨가 휴식 중 갑자기 실신해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자발순환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21분께 홍천군 서면 모곡밤벌유원지 인근에서 60대 여성 B(68)씨가 튜브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고립됐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구조돼 가족에 인계됐다.

또 오후 2시 59분께는 인제군 남면 소양강 빙어호 인근 야산에서 40대 남성 C(48)씨가 길을 잃어 강변에 고립됐다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일행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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