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러시아, 합동군사훈련 추진된다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러시아와 친미 일변도의 외교노선을 버린 필리핀의 합동군사훈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러시아와 필리핀의 해양협력 증진을 위해 연합군사훈련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현지 일간 마닐라불러틴이 전했다.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개방적”이라며 “그러나 외국군의 영구 주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닐라 남항에 정박 중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