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MWC 2026’ 전시관 참가기업 모집

경북도, ‘MWC 2026’ 전시관 참가기업 모집

AI·ICT 기업 해외 수출 확대·전시·상담·마케팅 종합 지원

기사승인 2025-08-17 11:10:49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는 내년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26, MWC 2026)’에 참가할 도내 ICT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MWC’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2700여 개 기업, 10만 명 이상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산업·기술 전시회다.

전시는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확장현실(XR), 클라우드, 콘텐츠 등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경북도는 올해 열린 ‘MWC 2025’에 9개 기업이 참가해 계약 실적 459만 달러(한화 60억 3000만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24년 155만 달러(한화 약 21억 3000만원) 대비 3배로 증가한 액수다. 전시회 참가 지원이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북도는 내년에 열릴 ‘MWC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5G, 통신 연결 기술, 게임, AI, 제조 DX, 디지털, UAM, XR디바이스, 가상융합, 로봇 등 MWC 전시 성격 및 경북 주력산업과 관련된 기업이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지사·공장·연구소의 소재지가 경북에 둔 기업으로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도 전시관은 약 132㎡ 규모(10개 기업 부스)로, Hall 7(부스 번호 7A69)에 위치한다. 

참가 기업에게는 ▴전시 부스 임차 및 시공 ▴전시물 장치 임차 ▴전시물 해외 운송 ▴항공료 일부 지원 ▴사전·현장 바이어 상담 주선 ▴영문 홍보물 제작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김강욱 경북도 AI데이터과장 은 “MWC 2026은 전 세계 AI․ICT 추세를 확인하고 국제적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참가 지원을 통해 도내 ICT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의 첨단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AI․실감미디어연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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