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재무 출신 젊은 CEO 전면에 내세워
최근 현대건설에 이어 삼성물산이 재무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건설사 수장의 자리에 앉혔다. 전통적으로 건설사 수장 자리에 엔지니어 출신이 주류를 이뤘지만 2018년 정기 인사에서는 '재무통'들이 자리를 꿰찼다. 이는 건설경기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황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삼성물산은 지난 9일 최치훈 사장이 2선으로 후퇴하고 이영호 부사장이 신임 건설부문 사장으로 선임됐다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이 신임 사장은 삼성SDI 경영관리와 감사담당, 삼성 미래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