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산불 덮친 영덕, 도움의 손길 잇따라
대형 산불이 덮친 경북 영덕에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영덕 산불은 의성, 청송을 거쳐 지난달 25일 지품면 쪽으로 번진 뒤 초당 25m의 강풍을 타고 나흘간 8050㏊를 집어삼켰다. 이 과정에서 10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또 주택 1561세대, 차량 46대, 어선 28척 등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불길이 잡힌 후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되자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희망의 새싹을 틔우고 있다. 제5312부대 장사대대 장병 40여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영덕읍 석리 양식장 2곳을 찾아 산불 잔해를 치...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