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1~3월 경북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4400만여명, 외국인 90만5000여명이다.
내국인은 전년 대비 1.0% 감소, 외국인은 8.0%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해제 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광객이 증가한 지역은 김천시, 청도군, 예천군이다.
김천시의 경우 2024년 김밥축제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분석 결과 경기권 관광객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한 반면 대구 관광객은 0,5%포인트 감소했다.
관광 소비액은 2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골프장, 레저용품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된 점도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내비게이션 검색 인기 여행지는 포항 죽도시장, 경주 불국사, 영덕 강구항 등이다.
안동구시장, 영주 부석사는 새롭게 주목받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여행 목적은 자연(15.9%), 휴식(18.6%) 비중이 높았다.
특히 숙소·카페 중심의 여유 있는 여행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세가 뚜렸했다.
김남일 사장은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분석을 기반으로 관광 정책·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