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에 76도 알코올 함유, 제약사 과실일까 유통과정 문제일까
경기 군포시에서 2~3세 영아 3명이 조제 받은 물약에서 술의 주성분인 고농도의 에틸알코올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경기 군포보건소 등에 따르면 영아 3명은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월 20일 A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영아 3명은 B약국에서 조제한 감기 물약을 소형 플라스틱병을 통해 받았다. 영아들은 모두 이 약을 먹고 구토와 발열 증세를 보여 ...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