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 확산, 여행경고 대상국 22개 늘어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를 넘어 캐리비안 지역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여행경고 대상국가와 지역을 22개로 늘렸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가이아나와 볼리비아 등 남미 국가들과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 프랑스령 과들루프,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통치하는 세인트마틴 섬을 새로 여행경고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남태평양의 사모아와 아프리카 서부 대서양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도 여행경고 대상국 명단에 추가됐다. 앞서 통제센터는 브라질과 콜...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