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뻔해서 더 재밌네…황정민·염정아 ‘크로스’
아시아 사격대회 은메달 출신인 미선(염정아)은 잘나가는 형사다. 강력범죄수사대 경사로 일하는 그의 내조를 맡은 건 조신한 남편 강무(황정민). 평범한 부부의 평화가 깨지는 건 한순간이다. 미선의 후배 형사들이 강무의 외도로 보이는 정황을 발견해서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이어지자 미선은 점점 더 날이 선다. 마약 사건 수사하랴, 남편 뒤 밟으랴, 바빠지는 미선의 일상. 과연 신실한 남편 강무는 정말로 바람을 피운 걸까?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는 코미디와 액션을 맛깔나게 버무린 한상차림 같은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