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반장 역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4일 배우 송영규가 사망했다면서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고 밝혔다.
배우 송영규의 지인이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송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송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 둘이 있다. 빈소는 경기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송씨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했다. 2022년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특임교수를 맡기도 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에서 최 반장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수리남’(2022)과 ‘카지노’(2022)에서 활약했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목사 역,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는 럭비부 감독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지난 7월25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준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