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살균제’…높아지는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배보상 책임론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가 인정돼 가해 기업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피해자들의 배보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해 기업들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고 나서면서, 배보상 문제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16일 가해 기업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시민단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가해기업들은 잘못이 없다며 곧바로 대법원에...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