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인 2부’ 김태리 “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배우 김태리는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를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한다. 한 작품을 이토록 오랜 기간 붙들던 경험은 여러 경력을 가진 그에게도 흔치 않은 일이었다. 3년 전 촬영한 작품을 두 차례에 걸쳐 스크린으로 만나자 여러 감회가 잇따랐다. 지난 4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김태리는 “오랜만에 관객의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며 활짝 웃었다. 우여곡절 많았던 작품이다. 기대작으로 꼽히던 1부가 예상외 부진을 기록하며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의 마음고생이 컸다. 배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