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승률 최하위’ 키움, 이제는 3위도 위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제는 3위도 장담할 수 없다. 키움은 올 시즌 개막 전 하위권 후보로 분류됐다. 10년 가까이 팀의 핵심 타자로 군림한 박병호가 KT 위즈로 떠났고, 마무리 투수 조상우도 군에 입대하면서 투타에 공백이 왔다. 시범 경기에서 4승 3무 9패를 거두며 9위에 그치는 등 올해 만큼은 쉽지 않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정규시즌 키움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전반기를 2위(54승 1무 32패)로 마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반기 종료 직전에는 리그 선두인 SSG 랜더스를 2경기 차로 따라갈 정도...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