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차법이 풀어야할 숙제들
안세진 기자 =정부가 임대차법을 시행한 지 1년이 지났다. 당초 전세 시장의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법안이지만 현재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특히 서울, 수도권 주요 단지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세입자들은 보증금 마련에 답답한 심정이고, 집주인들은 집주인대로 불만이다. 하지만 잘 따져봐야 한다. 이 모든 원인이 임대차법 때문일까. 정부는 지난해 7월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을 담은 임대차법을 시행했다. 전월세상한제는 계약 갱신 때 임대료 상승폭을 5%로 제한하는 제도다. 계약갱신청구권은 기존 2년인 임...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