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인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 개최

가천대길병원, 인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 개최

기사승인 2016-02-19 10:31:56
사진제공=가천대병원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가천대학교길병원은 지난 17일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의료기관으로의 접근성 및 치료비 등에 대한 부담으로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 센터다. 이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하에 장애인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천대길병원은 치과병원 1층 일부 구간을 리모델링해 장애인을 위한 독립된 진료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휠체어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접수대 높이와 통로 넓이, 휴게 공간 등을 세심하게 고려했다. 아울러 치과병원에 교정과, 치주과, 보존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등 기존의 5개의 전문 분과 외에 장애인 진료를 위한 전문의도 새로 영입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충치치료, 신경치료와 같은 보존치료, 브릿지, 틀니 등 보철치료, 치주치료(스케일링), 소아치과치료, 임플란트 치료 등 일반적인 치과치료 모두 가능하다. 또 경련, 경직으로 진료 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이나 일반 치과에서 치료하기 힘든 장애인의 경우 전신마취가 가능해 안전하게 치료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 구강진료를 위해 3차원 방사선 기계인 CBCT, 구강스캐너 등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CAD/CAM을 새로 도입했다. CAD/CAM은 보철물을 제작하는 장비로, 보철치료의 과정을 단축시킴으로써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장애 등급 및 기초생활수급 여부에 따라 비급여 항목인 치과 진료비 중 일부(10~50%)를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장애인 복지카드(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증명서 지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문철현 치과병원장은 “가천대길병원 치과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시설, 장비의 혜택이 인천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근 병원장은 “가천대길병원은 어떤 방법으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으며 가천누리,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길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인천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인력 확보, 시설 리모델링 등을 거쳐 지난해 연말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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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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