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중학교 교사와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DMZ 뚜벅이 평화순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라는 새로운 시작에 맞춰 평화 감수성을 키우고 사제가 동행해 DMZ(비무장지대)를 걸으며 분단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임진각을 비롯한 파주, 철원 일대를 돌며 분단과 평화, 생태를 체험하고 국경선 평화학교의 협조를 얻어 민통선 안을 걷게 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교육지원청 사제동행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일반화 자료로 쓰일 계획이다.
또 향후 타시도 교육청에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화해, 평화롭게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평화교육 순례프로그램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이 연대하여 DMZ를 걸으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평화감수성을 길러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게 될 것”이라며“평화의 바람을 담은 사제동행 순례가 평화를 실천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