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LNG 표준 모델 강화…美 OTC서 ‘MLF-O’ 글로벌 선급 인증 획득

삼성중공업, FLNG 표준 모델 강화…美 OTC서 ‘MLF-O’ 글로벌 선급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25-05-07 17:57:22 업데이트 2025-05-07 18:17:37

삼성중공업이 심해용 부유식 LNG 생산설비 ‘MLF-O(Multi-purpose LNG Floater-Offshore)’를 자체 개발하고 미국 해양기술박람회(OTC 2025)에서 세계 3대 선급(DNV·LR·ABS)의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MLF-O는 삼성중공업이 2023년 개발한 연안용 FLNG 모델 ‘MLF-N’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표준 FLNG 제품이다. 심해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LNG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평균 파고 9m 이상의 해역을 견디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슬로싱(Sloshing) 현상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2열 화물창 구조를 채택, 심해에서도 내부 안정성을 확보했다. FLNG 모델의 납기 단축과 경제성 확보는 물론 화물창 용량을 기본 18만㎥에서 최대 22만㎥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프로젝트 대응력도 높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증을 통해 연안(MLF-N)과 심해(MLF-O)를 아우르는 FLNG 표준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며 향후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은 "MLF-O는 납기 단축과 운영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갖춘 고효율 FLNG 솔루션"이라며 "FLNG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초격차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TC 2025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산업 전시회로 글로벌 조선·해양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공유하는 장이다.



◆제3회 경남농협본부장배 시니어 파크골프대회 창원서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회장 신희범)가 주관한 ‘제3회 경남농협본부장배 시니어 파크골프대회’가 7일 창원시 대산면 드림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0개 지회 280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녀 총 72개 조로 나눠 경기를 펼쳤으며 개인상과 단체상이 수여됐다. 단체상 수상팀에게는 제3회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경남농협은 2008년부터 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와 함께 게이트볼대회를 13회 개최, 2023년부터는 파크골프대회로 전환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류길년 본부장은 "파크골프는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경남BC카드 ‘마이태그 이벤트’ 진행…최대 5000원 할인

BNK경남은행이 오는 5월 31일까지 경남BC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 활성화 마이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BC카드 페이북 앱이나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마이태그 서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숙박, 쿠팡, 요식업(런치·디너) 업종에서 최대 5000원까지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숙박 마이태그는 야놀자, 여기어때 등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쿠팡 마이태그는 3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식업 관련 마이태그는 런치(5월 9일 시작), 디너(5월 16일 시작)로 나뉘며 평일 지정 시간대에 3만 원 이상 결제 시 각각 2000원 할인된다. 혜택은 태그별 1인 1회 한정 제공된다.



◆경남농협, ‘5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함안 조완제·문선영 부부 선정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5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함안 군북농협 소속의 조완제(45)·문선영(43) 부부가 선정됐다.

조 부부는 벼와 함께 콩, 마늘, 조사료 등 대체작물을 재배하며 드문모심기·직파재배 등 선진 농법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 개발, 홈페이지 운영 등 체계적 영농 경영도 실천 중이다.


또한 청년회 활동과 마을별 농업기술 교육, 드론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년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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