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한 뒤 ‘정선군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품질과 지역성을 갖춘 제품을 확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총 11개 업체가 참여해 농축산물 15건, 가공식품 5건 등 20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곤드레 가공식품, 건나물 세트, 청결 고춧가루, 전통 참기름·들기름 세트, 발효 약콩, 홍삼정 등 정선의 자연과 정성이 담긴 제품이 최종 포함됐다.
군은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한 고추를 위생적으로 가공한 고춧가루, 청정 산지에서 채취한 곤드레 건나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잡곡 세트와 곤드레 파이 등 차별화된 품목을 통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답례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에 등록돼 기부자에게 제공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소득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정선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총 2억 4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명품 임계사과, 해봄 참·들기름세트, 정선한우 등이 인기를 끌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황승훈 정선군 기획담당관은 “정선의 고품질 농산물과 가공품으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답례품 다양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