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6일 “충청권은 지금까지 준 수도권으로서 지역 발전에 대한 여러 가지 기대가 있었다”면서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시 이전, 광역급행철도, 청주공항 활용, KTX 세종역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국가 재정 상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SOC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오히려 주민들에게 장밋빛 전망만 주는 것”이라고 이번엔 접근 방법을 좀 다르게 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특화해서 세종시 같은 경우에는 행정수도의 실질적인 완성을 위해서 노무현의 꿈과 박근혜의 소신을 이어서 저 이준석이 행정수도의 명품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통합해서 건설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전 같은 경우에는 대전의 정체성 자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연구 도시이기 때문에 대전에 사는 과학기술 연구인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하겠다”면서 “예술인이나 체육인처럼 과학인도 합당한 개인 보상을 활성화 해서 과학자들이 어깨를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충청권 광역철도 계획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찬성한다”라며 “광역철도가 동탄역까지 다이렉트로 이어져서 수서역까지 올라갈 수 있는 노선이 청주공항과 연계되면 경기 남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져 다양한 국제노선이 취항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서 이날 오전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찾은 이 후보는 “젊은 세대가 확장성을 가진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번 선거 분위기가 살고,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가 가능하다. 젊음으로 승부할 수 있는 판 갈이를 하고 싶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 후보는 그에 대한 근거로 “확실히 젊은 중도 보수 세력은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 확실히 개혁 보수 세력의 세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아직 사표 방지 심리나 이런 것 때문에 표심을 정하지 못한 그런 중도 보수 진영의 중, 장년층에서도 이 젊은 세대의 행보에 동참해 주시면 대한민국 정치권이 이번 대선에서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 지지율에서 확장을 못하고 있는 김 후보에게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인가. 시간이 없다"며 “확장성이 있는 후보 이준석에게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