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청은 지난 18일 과학교육원(아산)에 이어 19일 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학부모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학부모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쏭내관’으로 잘 알려진 송용진 작가의 “쏭내관이 들려주는 역사 속 주민참여 이야기”특강과 함께, 예산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함께 실제 예산편성·편성 의견서 작성까지 병행되어, 체험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이번 예산학교에서 충남교육 재정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직접 배우며, 한 주민의 아이디어가 행복한 충남교육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내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고, 민주적이며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학부모님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충남교육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부모 예산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학부모 의견이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도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 기반의 민주적 재정 운영을 지속 확대하고, 교육공동체와의 신뢰와 소통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 장마 앞두고 공주고·공주교동초 안전점검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9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공주고등학교와 공주교동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매해 여름철에 공주 지역의 학교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주고는 비탈면에서 토사가 인근 민가로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공주교동초는 비탈면의 급경사로 인해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의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 보완 공사를 진행하여 준공 직전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은 비탈면 보강공사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하고 지속적 관리도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5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집중호우ㆍ태풍ㆍ강풍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도록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취약시설은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한다.
충남교육청은 풍수해를 대비하여 ▲ 배수관로 점검 ▲ 지붕 우수홈통 점검 ▲ 교내 수목 가지치기 ▲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등) 사전 준비 ▲ 붕괴 위험 비탈면 천막 덮기 ▲ 기울어진 담장 보수 등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충남민주시민학교, 정지아 작가 초청 평화·통일 특강

충남교육청은 19일 청 내 대강당에서 도내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교직원의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충남민주시민학교'의 하나로서, 소설가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이해로 피어나는 이야기, 평화로 이어지는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했다.
정지아 작가는 자신의 저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배부한 뒤 집필 과정,구례에서의 삶이 작품에 준 영향 등 자신이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와 개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어떻게 평화로운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정지아 작가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문학을 넘어,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깊이 일깨워주었다”라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존중받는 학교, 다름이 갈등이 아닌 평화로 이어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큰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위학교 급식 정책 추진 영양교사 배움자리 가져

충남교육청은 19일 과학교육원(아산)에서 학교급식의 정책적 방향이 학교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2025 영양교사 배움 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 자리는 ▲4세대 나이스와 급식 수발주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효율적인 영양상담 실천 사례 ▲식품알레르기 시범학교 운영 사례 등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영양상담 관련 강의는 상담에 어려움을 느끼는 현장 영양교사들을 위해 실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천 전략, 운영 방향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학교급식은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중요한 교육 활동”이라며, “영양교육과 상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배움 자리와 같은 연수 운영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대응 모의훈련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9일 인터넷데이터센터 재난·재해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장마철 누수 발생을 대비해 정보시스템 담당자의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은 서버실 천장과 바닥에 누수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누수에 대한 긴급 대응 조치와 나이스, K-에듀파인 등 중요 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유실 및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데이터와 서비스를 복구하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평가정보원은 이번 훈련을 토대로 향후 비상 상황에서도 업무 담당자들이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동규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재해로 인한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시간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