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국 귀농귀촌 정착 모델…국민팜 EXPO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

의령군, 전국 귀농귀촌 정착 모델…국민팜 EXPO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

기사승인 2025-06-23 16:59:58
의령군은 전국 지자체 중 한 곳만 선정하는 ‘2025 국민팜 EXPO 박람회’에서 최우수지자체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50여 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농업 비전(30%) △귀농귀촌 활성화(20%) △지역홍보(20%) 등의 평가 항목으로 최우수 지자체 상을 선정했다.


의령군은 최근 청년 귀농귀촌 가구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인구증가 정책 시행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령군은 올해 5월 말 기준 귀농귀촌 가구수가 517가구로 전년 대비 38가구, 지지난해 대비 133가구가 증가하면서 청년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청년 귀농인을 위한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 사업’,‘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과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반값 임대주택 사업 등 맞춤형 의령 청년 희망 프로젝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에 호평이 이어졌다. 

‘부자1번지 의령’이란 주제로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귀농정착 지원사업 △귀농귀촌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 농지임대료 지원사업 등 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은 의령군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 모델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의령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

의령군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의령경찰서와 합동으로 신속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지난 20일 오전 군청 민원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 역시 실제 민원 상황과 흡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해 실전 감각을 높였다.

훈련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 발생 시 중단 요청 △상급자의 개입 및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를 활용한 상담 내용 촬영 등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됐다.



◆의령시니어클럽 영농푸르미 ‘행복하자 행복감자 시즌2’ 농작물 나눔

의령시니어클럽(관장 박정희)은 17일부터 19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영농 푸르미’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작물 감자 수확 체험행사 ‘행복하자 행복감자 시즌2’를 진행했다.

기존 2곳의 유휴부지에 지정면 1곳, 유곡면 2곳, 정곡면 1곳의 유휴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유휴부지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양의 농작물을 나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체험활동은 무지개어린이집·의령어린이집·지정초등학교에서 어린이집 원생 31명, 초등학생 8명, 지도교사 9명으로 총 48명이 참여하여 작년에 비해 더욱 많은 인원이 감자 수확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체험활동과 동시에 수확한 농작물은 의령군 관내 사랑의 집, 의령복지마을 등 23개의 사회복지기관과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했다. 

의령시니어클럽 박정희 관장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작물을 재배하고 나누는 행복까지 느끼는 보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령군-창원대 경남여성지도자회 K-거상 관광 팸투어

의령군은 지난 20일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여성지도자회(회장 조미경) 200명을 대상으로 K-거상 부자 기(氣) 받기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3개 시·군(의령군, 함안군, 진주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3개 시군은 2024년부터 실무협의회 등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K-거상 관광상품 개발과 MICE 산업 유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하여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주시 지수승산부자마을(LG 그룹 창업주 생가)에서 시작해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생가, 함안군 효성그룹 창업주 생가 등을 탐방했다. 

군은 이번 팸투어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거상 관광루트를 정비하고 10월 개최되는 제4회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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