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K짝퉁, 반년새 225만 건’ 내용에 대해 “K브랜드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대응전략 컨설팅, 인공지능(AI) 기반 국내 모니터링 사업 등 다양한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특허청은 미국 등 114개국 1604개 플랫폼에서 K브랜드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차단한 K-브랜드 짝퉁은 2023년 16만 1110건에서 지난해 19만 1971건에 이른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위조상품 대응전략 컨설팅 사업도 매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 위조상품 빈발업종을 중심으로 민관 공동대응을 위한 ‘K-브랜드 보호 민관협의회’를 운영, 중국과 동남아 등 8개국 10곳에 설치한 해외지식재산(IP)센터를 통해 분쟁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식품, 화장품, 패션 등 8개 품목에서 올해는 게임, 웹툰 등을 포함 1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국내 11개 플랫폼을 대상으로 160개 K-브랜드 보호를 위해 ‘AI를 활용한 위조상품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하며 적발한 위반사항을 수사로 연계해 위조상품 유통업자를 강력 처벌하고 있다.
특허청은 “국내·외 K브랜드 위조상품 유통 차단을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