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지난 20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의정포털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하며 23일부터 본격 사용에 들어가는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방의정포털시스템은 경남도의회가 2024년부터 추진한 1차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사업으로 의회 일정, 활동 사진, 보도자료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5분 자유발언 및 의사진행발언 신청, 의원 복무 관련 신청과 제증명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시스템으로 지원하며 일부 기능은 모바일 접속도 가능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단이 접속 방법과 주요 기능, 모바일 서비스 사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고 참여자들은 실제 시스템 활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최학범 의장은 "지방의정포털시스템 도입으로 도의회만의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마련하는 첫걸음을 뗐다"며 "앞으로 디지털 의정환경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지방의회 역량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경남교육발전연구회, 도서관 통합 시스템 구축 타 시도 벤치마킹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남교육발전연구회(회장 박동철 의원)가 도서관 통합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경남형 도서관 통합운영 정책 모델’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23일 경남대표도서관을 시작으로 부산도서관과 부산시민도서관을 차례로 방문, 타 시도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현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경남 내 공공도서관 간 정보 공유와 통합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운영 현황과 시스템, 지역 간 연계 서비스 등의 실제 사례를 확인하고 정책 도입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연구회 소속 박동철, 정희성, 권원만, 이용식, 전현숙, 정수만, 허용복 의원을 비롯해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 및 용역 수행기관 교수, 연구자 등 총 14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 도서관의 시스템 운영 방식과 관리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간담회를 통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경남대표도서관을 우선 방문한 뒤 부산 지역 도서관들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경남과 부산 간 시스템의 차이점과 강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회는 이번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 도서관 정책 연구에 반영해 실질적 통합 시스템 구축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동철 회장은 "도서관은 지식 공유와 평생학습의 핵심 인프라"라며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모델을 마련해 경남 도서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