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미래 세대를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 의지를 천명했다.
이 시장은 1일 시청 대외희실에서 8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신성장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수소에너지산업과는 분산에너지 전략을, 도시계획과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계획을 각각 보고했다.
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1조3000억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도심과 바다를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이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성공은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 도심·해양 연계형 관광도시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관세 협상 여파로 위기를 맞은 지역 철강업계 지원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산업 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등에 정부와 국회가 한뜻으로 나설 것을 요청한 것.
이강덕 시장은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