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체감형 손님맞이 서비스’를 통해 성공 개최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출범한 ‘APEC 서비스 향상 TF’를 통해 숙소·음식·교통 등 참가단 만족도아 직결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2차 회의에선 숙소별 시설 개선 지원 방안, 숙소 주변 음식점 발굴·영업기산 연장 등이 논의됐다.
시는 숙소별 실태 조사에 착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22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조사해 APEC 참가단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숙소 서비스 품질을 보완하기 위해 시내권 거점 숙소 5곳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종량제 봉투·수도요금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검토중이다.
시는 정기적인 TF 회의를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송호준 부시장은 “전 부서가 힘을 모아 손님맞이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