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2월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드림카’로 불리는 CLE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CLE 쿠페 및 카브리올레’를, 올해 2월에는 고성능 오픈톱 모델인 ‘메르세데스 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특히 CLE 쿠페는 우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 성능, 첨단 디지털 기술을 두루 갖춰 국내 쿠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CLE 쿠페의 올해(1~9월) 국내 쿠페 시장 점유율은 약 35%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삼각별이 상징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같은 높은 수요에 힘입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9월 CLE 쿠페의 고성능 버전인 ‘메르세데스 AMG CLE 53 4MATIC+ 쿠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를 통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의 고성능 AMG 버전과 AMG Line 등 다양한 디자인 트림을 포함해 총 9가지(25년식 및 26년식 포함) 트림을 갖추며, 폭넓은 드림카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완성형 라인업을 구축했다.
메르세데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업그레이드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장착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9마력(ps),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시동 시 최대 17kW의 출력을 추가로 지원해 보다 즉각적이고 부드러운 가속감을 구현한다.
이 엔진은 짧은 변속 시간과 빠른 반응, 더블 디클러치 기능이 특징인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스포티하면서도 정교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해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AMG 전용 주행 기술 역시 대거 적용됐다. 다양한 노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는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 주행 및 도로 조건에 따라 각 휠의 댐핑을 조정해 뛰어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도의 뒷바퀴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됐다. 이와 함께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스티어링 반응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는 자신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퍼포먼스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외관은 2도어 쿠페 특유의 비율과 AMG 디자인 요소의 조화를 이룬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샤크노즈’형상의 긴 후드, 보닛 위의 에어벤트 등은 CLE의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앞뒤로 확장된 펜더와 20인치 AMG Y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넓은 윤거는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한다. 후면부는 유려한 라인에 입체적인 형태의 2개 LED 리어라이트와 스포일러 립을 더해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한다.
9월 출시된 메르세데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일반 모델과 리미티드 에디션 두 가지로 제공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1억770만원과 1억313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