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교체 소용돌이 휘말린 아산 학예사들
“아산시 학예사가 정치보복성 희생물이 됐나?” 아산시의 최근 학예연구사 인사조치를 둘러싸고 흉흉한 괴담이 돈다. 학술전문직인 학예사가 전현직 시장의 기싸움에 말려든 느낌이다. 아산시는 지난 10일 최모 문화유산관리팀장을 염치면 산업개발팀장으로 발령냈다. 기술직 혹은 행정직 직원이 갈 자리에 학예사를 배치한 ‘특이한’ 인사다. 그리고 2년 전 문화유산관리팀장에서 배방읍 환경관리팀 팀원으로 좌천됐던 지모 팀장을 복귀시켰다. 박경귀 전 시장 낙마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시장직에 복귀한 오세...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