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현모 KT대표 "상품권 깡-쪼개기 후원, 불법인줄 몰랐다"
"불법이라고 전혀 생각 못했다." 이른바 '상품권깡'으로 국회의원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는 구현모 KT대표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7단독(허정인 판사)은 6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 대표와 KT 임직원 10명에 대한 첫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첫 번째 공판에 출석한 구 대표는 "(사건 발생 당시) 대외협력(CR) 부문에서 정치자금 명의를 빌려 후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명의를 빌려주는) 이게 불법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구 대표는 그러면서 ... [윤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