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불피해지역 되살리는 희망열차’를 내달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세일페스타-특별재난지역편’ 운영기간에 맞춰 산불피해지역 숙박상품 구매 시 1인 1매 기준 최대 5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안동·영덕·의성, 경남 하동, 울산 울주로,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상품 이용 시 열차운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응원해요! 경북·경남 추천 여행상품’ 20개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지역 특색을 살린 패키지 여행으로 안동시티 먹탐여행, 영덕 레일텔 파나크+열차, 하동 맛따라 멋따라 등 시티투어와 미식투어가 대표적이다.
또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영덕, 안동 자유여행상품은 관광지를 방문해 QR 인증만 거치면 열차운임의 50%를 할인쿠폰으로 되돌려 받는다.
같은 기간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와 놀유니버스에서도 산불피해지역으로 가는 열차표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 등을 함께 구매하면 열차 운임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상은 안동, 영덕, 장사, 강구, 영해, 고래불, 의성, 울산, 하동, 횡천, 북천 등 11개 역이다.
이번 프로모션의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누리집, 웹투어, 놀유니버스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여행 교통비와 숙박비 부담을 줄이고 특별재난지역 피해회복 지원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착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