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밤 ‘계엄령 선포’에 뛰쳐나온 시민들 “말도 안 되는 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 담화를 통해 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 앞을 찾은 시민들은 강한 불만과 우려의 모습을 보였다. 계엄령의 부당성을 호소하며 대통령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만난 시민 A씨는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계엄령 선포가 과연 현실인지 모르겠다며 강한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꿈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 되는 일 벌어져 바로 버스 타고 국회 앞 왔다”며 “아직 대통령실 입장이 안 나온 것 자체도 평생 외치던 법치주의를 뭔지 알고 있는지 ...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