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유가 떨어지자…수입물가 3개월째 하락
4월 유가 하락과 원화 가치 상승으로 국내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에 비해 1.9% 떨어졌다. 2월(-1%)과 3월(-0.4%)에 이어 3개월 연속 내렸다. 지난해 9월(-2.6%) 이후 7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세부 품목별로는 원유가 -7.4%, 벙커C유가 -6.7%를 기록하면서 석탄·석유제품이 수입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알루미늄정련품(-6.4%), 이차전지(-8.2%) 등도 하락폭이 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