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V 담합’ 칼 빼든 공정위…은행권 “법적대응 가능성도”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LTV(담보인정비율) 담합 사건 재조사를 마무리 짓고, 제재 절차를 밟는다. 일각에서는 은행권이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4대 은행의 담합 행위를 제재한다는 의견이 담긴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지난 18일 각 은행에 발송했다. 대출 규제 중 하나인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예컨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서 5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LTV가 70%라...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