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허제 해제’ 후폭풍…가계빚, 보름 만에 2.5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 등으로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보름 만에 약 2조5000억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741조509억원으로 나타났다. 3월 말(738조5511억원)과 비교해 2조4998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는 3월 증가폭(1조7992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신학기 이사수요로 증가폭이 컸던 2월(3조931억원)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