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당시 삼천포 상황은?…‘배고개의 슬픈 매화’ 발간
1950년 6·25 전쟁 68주년을 앞두고 경남 사천시 동지역(삼천포)의 여러 가지 상황을 다룬 책이 발간됐다. 정대우 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78세)은 ‘10세 소년이 겪은 혼돈의 6·25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인 ‘배고개의 슬픈 매화’(도서출판 화인, 219쪽)를 펴냈다. 이 책은 6·25 당시 10살 국민학생이 보고 들은 이야기를 수필과 소설·희곡 형식을 혼합하여 엮었다. 11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지리산 빨치산 부대’, ‘장렬히 산화하다’, ‘인민군 특공대’, ‘청년들의 분노’, ‘시울을 당겨라’, ‘잔디가 죽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