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치고 떼어내고’ 철강·석화, 불황 속 사업재편 가속…업계 확산되나
통상 환경 악화, 경기침체 등 여파에 따라 철강, 석유화학 등 중후장대 산업의 사업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 논의 단계에서 점차 실행 단계로 넘어가면서 업계 전반으로 재편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2공장 무기한 휴업에 이어 내년 10월까지 1공장 중기사업부 최종 매각을 목표로 설비 이설 및 전환배치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노동조합에 전달했다고 한다. 그간 대주KC그룹을 상대로 중기사업부 매각 물밑작업이 어느 정도 추진돼 온 것으로 알려져 왔지...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