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인데 붓글씨를…’
파킨슨병으로 15년째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붓만 잡으면 정상적으로 글씨를 쓰는 명필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26일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서예에 몰두하는 충남 당진의 권오봉(67) 씨 이야기를 다뤘다. 파킨슨 병은 몸이 떨리고 심하면 균형을 잃고 쓰러져 평범한 생활할 수 없는 질병이다. 권씨도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러나 붓만 잡으면 일필휘지, 흔들림 없이 글씨를 써내려갔다. 권씨는 학창시절 권투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병에 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