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터널 98%서 라디오 먹통인데…방통위 지원 사업 예산 삭감”
전국의 도로·철도 터널, 지하철 등 지하공간의 재난방송 수신이 불량하지만 정부 예산은 오히려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통위의 오는 2025년도 재난방송 수신 환경 개선 사업 예산은 5억8500만원이다. 올해 10억원 대비 41.5%가 삭감돼 정부안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터널과 지하철 등에서 재난방송 수신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도로 터널 67.6%, 철도 터널 98%, 지하철 역...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