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항공권 유류할증료 대폭 인상…여름철 여행 심리 위축 우려 ‘업계 긴장’
국내 항공사들이 다음 달 항공권 유류할증료를 최대 80% 가량 인상하면서 여름 성수기 여행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항공업계 역시 여행 심리 위축 우려에 긴장을 나타내고 있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편도)는 단거리 1만2600원, 장거리 9만24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이달 대비 각각 5600원, 3만5000원 오르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8월 유류할증료가 거리별 1만3700원에서 7만3900원까지 책정되는 등 이달 대비 각각 5500원, 2만5800원 오른다. 저비용항공사도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 진... [송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