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 허리 휘겠네”…설 성수품 물가 ‘고공행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농·축·수산물의 가격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등 성수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서민들의 시름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8% 올라 122.71로 집계됐다. 특히 과일 물가 상승률이 28.1%로 전체 평균 상승률보다 10배나 높았다. 과일 품목별 상승률은 사과가 56.8%를 기록했고, 복숭아 48.1%, 배 41.2%, 귤 39.8%, 감 39.7%, 밤 7.3% 등 뒤를 이었다. 또 곡물과 채소 등의 농산물 ...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