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이란인 마약사범 6명 사형 집행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국적 마약사범 6명을 처형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사우디 국영SPA통신을 인용해 사우디 내무부는 날짜를 밝히지 않은 채 해시시(농축 대마)를 사우디에 밀반입한 이란인들의 사형을 담맘에서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자국민 처형이 국제법 위반이라며 사우디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고 전했다. 중동 최대 마약시장이 형성된 사우디는 특히 시리아 등지의 친이란 무장세력과 연계된 마약 밀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국제사회의 비난에 한때 마약사...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