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사도광산 ‘반쪽’ 추모식…강제성 이견 속 한국 불참
일본이 지난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 측에 약속했던 노동자 추도식이 13일 열렸으나, 일본 측 인사만 참석한 채 사실상 ‘반쪽짜리’ 행사로 진행됐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 사도섬 서쪽에 있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을 개최했다. 참가자 수는 지난해 행사와 비슷한 약 80명이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를 대표해 참가한 인사는 지난해 차관급인 정무관에서 올해 국장급으로 격이 낮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카노 유키코 ...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