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김민숙 낭송가 2025한국시낭송문학상 수상

산청 김민숙 낭송가 2025한국시낭송문학상 수상

기사승인 2025-10-28 22:41:14
함양 지리산 오도재 전망대 제1문판매장 야외무대에서 10월26일 제4회 지리산 단풍문학제와 함께 ‘한국시낭송 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문학관(관장 김윤숭)과 한국시낭송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했다.

김민숙 수상자 시낭송

올해 한국시낭송 문학상은 산청 한예원 시낭송협회 회장인 김민숙 낭송가가 수상했다. 지난해 시상식을 진행하지 못한 2024년 수상자 조정숙 낭송가(서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시상은 김윤숭 관장이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민숙 낭송가는 이날 올해 시인으로 등단해 발표한 작품 ‘삶’을 낭송해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2022년도 수상자인 김태근 낭송가(한국문화예술교육원 원장)가 축시를 낭송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김민숙 낭송가는 10년간 꾸준히 시낭송 재능기부를 이어오며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시 보급에 힘써왔다. 시니어 시낭송 강사와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한글의 아름다움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 소감에서 김민숙 낭송가는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가족과 한예원 시낭송협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낭송을 지도해 주신 김태근 선생님께도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지리산의 단풍처럼 세상에 시의 향기를 더 널리 퍼뜨리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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